여주 가래울 :: 페럼 CC, 소피아그린CC 근처 해장국집 추천

골프장 근처 맛집을 찾고 계신 분들께 소개할 여주 가래울 해장국입니다. 이 주변으로 굉장히 골프장이 많이 들어서 있는데요. 가장 대표적으로 가래울에서 가까운 골프장은 최근 2023 KLPGA 대회가 열렸던 페럼CC나 다들 가성비 골프장으로 많이 방문하시는 소피아그린CC가 있습니다. 두 골프장 모두 골퍼 분들이 많이들 좋아하시는 골프장이라, 골프장 들어가거나 나오는 길에 한번쯤 들러서 식사하기 좋은 식당입니다.

매일 오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고 합니다. 골프장 주변 식당 답게 당연하게도 주차는 잘 되는 편입니다.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식당이라 그런지 골퍼분들 뿐 아니라 주변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가볍게 들러서 식사를 많이 하시는 것 같은데요. 그래서 그런지 새벽 시간대에 방문했는데도 사람이 엄청 많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메뉴는 내장탕과 선지해장국, 황태콩나물, 청국장, 한우육개장 등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선지해장국을 주문해서 먹어보았습니다. 

선지해장국 비주얼입니다. 선지가 굉장히 깔끔한 편이었고, 맛있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생각보다 로컬 식당들 중에 선지에서 쿰쿰한 냄새가 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요. 가래울 해장국은 선지가 잡내도 안나고 깔끔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요거는 한우육개장 비주얼이구요. 약간 육개장이라기보다는 해장국에서 선지나 내장류가 없고 고기가 깔끔하게 들어간 버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차라리 선지해장국이 더 괜찮았던 것 같아서 선지해장국을 추천합니다. 

그런데, 골프가 끝나고 마땅한 식당을 찾지 못해 다시 가래울로 방문해서 제육볶음을 주문해보았는데요. 제육볶음이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정말 맛있게 먹고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해장국이나 탕류보다 제육볶음이 훨씬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불맛도 나고 고기도 맛있는 스타일이라 골프 끝나고 든든하게 식사 챙기기에 괜찮았던 것 같아서, 골프 치고 나오는 길에도 한번 들러서 제육볶음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계란말이도 같이 주문해서 먹어보았는데요. 계란말이는 맛은 있었는데 가격대비 가성비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근데 뭐 그래봐야 얼마 비싸지 않으니 제육볶음이랑 같이 곁들여 먹기에 괜찮은 반찬 메뉴였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되면 저는 제육볶음 먹으러 방문할 것 같아요. 오전시간대에도 제육볶음이 가능한지는 모르겠습니다.

 

근처 골프장 방문하시는 분들께 추천하는 식당입니다. 맛있게 드시고, 골프도 재밋게 치고 돌아오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