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최근 성시경이 먹을텐데에서 어복쟁반을 먹은 것이 굉장히 화제가 되었다
어복쟁반과 소주 조합이 푹 찌르고, 다시 치유하고 뭐 그런거 같다는 맛 평가였는데 동감...
너무 맛있는 어복쟁반과 소주조합인데 성시경이 간 집은 너무 핫하고 줄도 길고 할테니까, 내가 생각할때 서울 어복쟁반 일등집을 소개하려 한다. 사실 어복쟁반은 뭐 어디서 먹어도 맛이 없을 수 없는 고기를 끓인 음식인데, 그래도 어복쟁반의 맛은 고기의 질과 육수의 맛으로 승부가 나는 것 같다.
내 기준 서울 시내에서 가장 내용물도 실하고, 고기도 맛있고, 육수도 맛있는 곳, 바로 피양옥이다.
운영 정보
📍위치 : 서울 강남구 삼성로133길 14
🚇대중교통 : 청담역에서 3분
🕖영업시간 : 매일 11시 -22시
어복쟁반 비주얼이 기가막힌다 여러가지 고기 부위가 나옴 진짜 모든 부위가 엄청 부드럽고 야들야들, 고기 냄새나 잡내 같은 것이 하나도 없어서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
이렇게 냄비째로 나오면 이거를 계속 육수에 자작하게 끓여가며 먹는 개념이다.이렇게 육수 조금씩 적셔가며 먹으면 정말 소주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거 아니겠냐며
고기 아래에는 부추와 미나리, 배추 등의 야채가 있어서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다. 아래 소스도 같이 콕 찍어서 먹고, 소주를 곁들이면 정말 끊임없이 먹을 수 있게됨. 위험한 건 그래서 소주를 과음하게 될 수 있다는 것..?
고기의 야들야들함 보이냐구요. 진짜 대박임...아래 그 육수에 약간 숨이 죽은 야채들을 같이 먹는게 정말 이 집의 킥이다. 모든 어복쟁반이 비슷할 수 있지만 육수와, 고기 느낌은 따라올 수 없다
먹다보면 고기가 진짜 순삭되고 소주도 순삭된다
계속 이렇게 싸먹으면서 후룩후룩 먹다보면 어느새 끝..
버섯도 있고 조그맣게 계란도 있고 해서 다양한 야채들과의 조합을 바꿔가며 먹으면 질리지 않게 한 냄비를 다 먹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여기가 고기도 제일 부드럽고 육수나 소스도 맛이 좋아서 서울 시내에서 어복쟁반 맛집을 꼽으라면 역를 선택할 것 같다. 언제 가도 사람이 바글바글 하고 술 냄새 가득한 곳이지만, 또 그게 이 집의 묘미 아니겠는가.
약간 서늘하고, 바람불거나, 비오는 날 되면 유난히 생각나는 피양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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