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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인사 메일 쓰기(대상, 인사말, 문구, 방식, 꿀팁)

by _순간_ 2024.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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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퇴직 인사 메일 쓰는 방법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최근 제 주변 분들이 퇴직과 이직이 많으시더라구요. 요즘은 평생 직장이라는 개념이 없어지면서 회사원, 전문직 가리지 않고 자신의 길을 찾아서 떠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퇴사는 인생에서 몇 번 없는 이벤트이기 때문에 인사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 역시도 퇴사 할 때 마지막 인사를 어떻게 남기는 것이 적당할지 고민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번 좋은 퇴직 인사말을 정리해 보았는데요. 부디 찾아오시는 분들이 모두 도움 받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1. 퇴사 메일 꼭 써야 하나요? 어느 범위까지 보내는 것이 좋을까요?

사실 퇴사 메일을 전체적으로 남기는 것은 필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직장 생활을 거진 10년 쯤 하다보니 항상 끝맺음을 잘 맺는 것이 중요하겠더라구요. 그리고 퇴사 하고서는 정말 영원히 안 볼 것만 같은 사람들이었지만, 돌고 돌아 사회 곳곳에서 만나는 일을 보며 맺음을 꼭 잘해야겠다고 결심하기도 했답니다. 그래서 저는 꼭 보내고 퇴사하시기를 추천 드려요.

대상자 범위는 사실 회사마다 분위기도 다르고, 말 그대로 부바부 사바사의 영역이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부서 혹은 실 개념의 나를 포함하고 있는 1,2차 조직은 반드시 포함하고, 같이 업무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이 많았던 부서 분들도 포함해서 보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1,2차 조직원 대상으로는 나와 가장 가까이서 함께 일했던 분들이니 당연히 인사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구요. 지금 현재 같이 일하진 않더라도 같이 일했던 경험이 있거나, 현재 커뮤니케이션이 많았던 분들은 제가 하루아침에 갑자기 없어지면 당황하실 수 있으니 퇴직 인사를 통해 신변의 변화를 알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 퇴사 인사말 예시

안녕하세요 ㅇㅇㅇ 부서 ㅇㅇㅇ입니다. 

제가 오늘 부로 ㅇㅇㅇ(회사명)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간 함께해 주신 동료, 선후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곳에서의 경험은 저에게 남다른 의미로 다가옵니다. 

여러 프로젝트를 도전하며 스스로를 갈고 닦으며 성장할 수 있었고, 새로운 업무 영역까지 경험해보며 제가 업무를 대하는 시야도 넓힐 수 있었습니다.

부족했지만, 그 과정에서 모두의 도움을 받아 성장이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항상 하시는 일 모두 건승하시고, 언젠가 좋은 기회로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해 봅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ㅇㅇㅇ입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0월 0일자로 퇴직하게 되었습니다.

입사 후 00이란 시간동안 많이 부족한 저에게도 항상 격려와 도움을 아끼시지 않았던 많은 사우님들 덕분에 

ㅇㅇㅇ에서의 시간이 무척 의미있었습니다.

여러모로 많은 것들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받았던 것 같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ㅇㅇㅇ에서 배운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더 나아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베풀어주신 격려와 도움에 감사드리며,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 건승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예시를 두 가지 적어보았지만, 대부분 들어가야하는 내용은 비슷합니다. 

1. 내가 퇴직을 하게 되었음을 알림

2. 도움을 많이 받았음에 대한 감사

3. 건강과 앞으로 하시는 일에 대한 응원

이렇게로 구성하면 간단하게 퇴사 인사말을 쓰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3. 퇴사 메일 작성 시 꿀팁

저는 개인적으로 퇴사 인사를 누가 누구에게 보냈는지 알게 되는 것이 조금 어색하더라구요. 이 사람의 발신 대상 리스트를 보고 있으면 어 ? 이분은 왜 넣었지? 개인적으로 친했었나? 프로젝트 같이 하셨었나? 이런식으로 괜히 생각하게 되는 것이 그닥 좋은 일은 아닌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꼭 '개별 메일 발송하기' 옵션을 선택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개인별로 메일 발송하기를 선택하면 내가 다수의 대상자를 선택하더라도, 받는 사람은 자신에게 개인적으로 온 메일처럼 보이게 되는데요. 이 옵션을 선택하시기를 강추드립니다. 

그리고 퇴사 메일 발송 시간대도 중요한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오후 4-5시 사이가 가장 적절한 것 같습니다. 오전부터 보내면 그 사람을 중간에 회사에서 마주칠 때도 다소 어색하기도 하구요.(이미 퇴사 인사를 서로 주고받은 상황이니까요. 아주 친한 사람이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6시 이후에 보내면 대부분 퇴근하신 이후기 때문에 서로 인사를 나누기 부족할 수 있으니 적정한 오후 시간대를 이용해서 발송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네이버 메일 예시

 

 

퇴사하면서 뭐 이렇게 신경쓸게 많은가 싶으실 수 있는데요. 그래도 모든 마지막을 잘 맺는 것은 아주 중요한 부분이니, 번거로우시더라도 잘 신경쓰셔서 좋은 마지막을 맺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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