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한성CC 방문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한성CC는 일단 경기 남부에서 가까운 골프장으로 굉장히 유명했는데요. 거리가 가깝고 페어웨이 관리 상태가 좋아 항상 인기 구장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봄이나 가을과 같은 성수기에는 티 잡기가 굉장히 어려워서 한번도 방문해보지 못하다가, 더운 여름 운 좋게 1부 티를 하나 잡아서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소문처럼 위치는 굉장히 가깝더라구요. 위치는 죽전역과 굉장히 가까웠구요. 판교, 분당이나 수원, 용인 등에서 굉장히 가깝게 방문할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강남에서 오시는 분들도 굉장히 가까워서 30-40분 내로 도착하실 수 있을 것 같아서 골프장 방문 시 운전 거리가 부담이셨던 분들에게는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서판교에 위치한 남서울CC가 정말 가까운 것으로 유명한데, 한성CC도 그에 못지 않아서 아주 좋았습니다.
클럽하우스도 관리가 잘되어있었구요. 여성분들에게 중요한 샤워실이나 전체적인 관리 및 청결 상태도 만족스러웠습니다. 클럽하우스 식사는 그저 그랬던 것 같아요 ^^;;;
날씨가 무척 더웠지만, 페어웨이나 러프 상태도 무척 좋았구요. 전체적으로 잔디 관리는 아주 좋았습니다. 그린은 다소 느리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관리는 잘되어있었어요. 코스는 그렇게 어렵지 않게 구성되어있어서 골린이분들도 부담 없이 치기에 좋았습니다. 특히 그린 난이도가 낮아서 아직 퍼팅에 능숙하지 않은 분들이 방문하면 재밋게 칠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캐디 분들 실력도 나쁘지 않고, 친절하셨는데 주말 1부 후반이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너무 몰아치는 느낌은 있었습니다. 앞팀도 계속 보이고 있고 심지어 저희가 대기를 하기도 했는데도, 치는 순간에 너무 압박을 하시기도 하더라구요. 동반자 분들도 모두 80대 후반 90대 초반으로 뒤쳐지는 분도 없는데 굳이 그렇게까지 빠르게 치기를 요구하셨어야 했나 싶기도 해서 약간 아쉽긴 했습니다. 그래도 엄청나게 더운 날이었는데 그정도면 캐디님이 긍정적이고 친절하고 파이팅 넘쳤던 것인가 싶기도 하구요 ^^;;
티 잡기만 수월하다면 종종 방문하고 싶은 구장입니다. 일단 거리가 가까운 것에서 점수를 많이 주고싶고, 잔디나 그린 모두 상태가 좋았던 점도 만족스러웠어요. 기회가 닿는다면 날씨가 더 좋은 봄이나 가을에 방문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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