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원주에 새로생긴 오로라CC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처음에는 동반자 분이 여기를 예약했다고 하시길래 너무 먼 곳을 잡았다 싶어서 애매했거든요. 근데 새로 생겼다고 하고 후기도 꽤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 가면서 꽤나 기대를 하고 방문했습니다. 7월 새벽티를 쳤네요. 새벽에 강남에서 출발하니 대략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생각보다는 가깝게 느껴졌어요. 주말에 이천이나 여주에 있는 골프장 가는거랑 크게 다르지 않더라구요. 물론 평일 기준이라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합니다 ^^;;
오너가 완구회사라고 하더니 전체적으로 클럽하우스도 그렇고 티박스도 그렇고 굉장히 귀여운 캐릭터들이 여기저기 배치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티박스에서 발견되는 것은 꽤 귀엽더라구요. 인상적이라서 사진도 찍어두었습니다.
클럽하우스와 전체적인 시설이 모두 새 것이라서 굉장히 좋았구요. 관리도 모두 잘되어있는 편이더라구요. 페어웨이와 티박스 모두 잔디 관리가 좋았구요. 캐디님 말에 따르면 사계절 노매트 티 샷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잔디 관리에 신경 많이 쓰겠다는 것으로 들려서 좋았습니다.
코스는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한 맛이 있어서 재밋게 쳤어요. 챌린징 하기도 좋아서 아주 골린이보다는 그래도 백돌이 백순이는 되시는 분들이 가면 아주 재밋게 칠 수 있는 구장이었습니다. 클럽하우스에서 식사도 했는데 밥도 맛있게 먹었어요.
전체적으로 서울에서 조금만 더 가까웠다면 훨씬 자주 방문했을 것 같습니다. 가성비가 좋게 느껴지는 구장이었습니다. 굳이? 단점을 하나 찾자면 스마트 스코어는 사용 안하고 자체 스코어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 같았어요. 근데 스마트 스토어가 유료화 된다고 해서 다들 떠나는 눈치라 이것도 단점이 아닐 수도 있겠네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방문이었어서, 한번쯤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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